빨간풍선' 정유민이 배우 이성재와 호흡을 맞췄다.
최근 정유민은 OSEN 사옥에서 TV조선 주말드라마 '빨간풍선'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빨간 풍선'은 우리 모두가 겪는 상대적 박탈감과 배를 아프게 하는 욕망의 갈증, 그리고 그 갈증을 달래기 위한 몸부림을 그린 작품이다. 극중 정유민은 조은강(서지혜)의 동생이자 그녀의 상사 진철(이성재)과 불륜 관계인 조은산 역을 맡았다.
실제 나이차가 21살인 이성재와의 불륜 연기에 대해 묻자 정유민은 "나이차도 나이차인데 그 전에는 이성재가 너무 힘들었다. 나에게 훌륭한 선배였다. 선배를 사로잡는 캐릭터인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다”고 말했다.
그는 “선배님이 저를 그렇게 잡아주시고 편하게 이끌어주셨어요. 후배 정유민으로서는 이성재 선배님이 저를 편하게 만들어주신 노력을 느꼈고, 실제로 친근하고 편안하게 느껴지는 순간 감정선에 집중하고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불륜 연기에 대해 정유민은 “실제라면 거친 말이 나올 것 같지만 은산은 소박하고 직선적으로 자신의 길을 가는 성향이 뚜렷하다. 대사에도 '내가 책임지겠다'는 말이 많았다. 한편으로는 주변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는 용기 있는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재 선배님은 부드럽고 유머러스한 분위기로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셨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편하게 해주셨어요. 그는 또한 쇼핑몰에 잘 들어갑니다. 지혜도 굉장히 털털하고, 캐릭터와 작품에 책임감을 느끼도록 연기한 것 같다. 친언니처럼 의지도 많이 했고 같이 일하면서 '불륜 누나'라고 불렸다. 여러모로 자의식과 의지를 느끼고 많이 의지하고 의지했다”고 다른 배우들과 호흡을 나눴다.
한편 '빨간 풍선'은 지난달 26일 종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