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영웅이 유아인의 처지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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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김영웅은 유아인과 함께 넷플릭스 '마지막 바보'를 촬영했다. 하지만 마약 파동으로 작품의 개봉 여부는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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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김영웅은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캐스팅 소식에 반가운 전화도, 첫 촬영 때 설레던 기억도 다 사라질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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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웅은 "그냥 할 수 없었던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희생으로 탄생을 앞둔 '끝의 바보'가 빛을 보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 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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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경찰은 지난달 5일 유아인이 미국에서 입국한 직후 소변과 머리카락을 채취해 국과수에 감정을 맡겼다. 같은 달 8일과 9일 서울 강남과 서울 용산구에 있는 성형외과 등 여러 병의원을 압수수색해 진료기록 확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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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의 모발 분석 결과 프로포폴 외에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 총 4종의 마약이 검출됐다. 경찰은 지난 8년간 유아인의 휴대전화에서 확보한 문자메시지 46만건을 분석해 마약류 구매경로와 투약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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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다음주 유아인을 피의자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그러나 유아인은 이를 알리지 않았다.
김영웅 입장 전문
#종말의바보#넷플릭스드라마 뭐라 표현해야 할까요.... 캐스팅 소식의 반가운 전화도 가슴 설레이던 첫촬영의 기억도 모두 물거품이 되려합니다
무엇보다 인내와 희생을 감내하며 모인 밀알과도 같은 수 많은 스텝들 또 각각의 캐릭터를 빛내기 위해 똘똘 뭉쳤던 배우들 그리고 그 누구보다 간절했던 감독님
또..투병중에도 집필을 놓치 않았던 작가님 그리고 제작을 맡아 끝까지 현장을 케어한 제작사
그의 잘못된 행동이 사실이라면 지탄의 대상임이 확실합니다 두둔하거나 옹호할 생각도 더군다나 없구요 당연히 댓가도 있어야 합니다
다만 그냥 못내 그렇게 수 많은 사람들의 수고와 희생으로 탄생을 앞두고 있었던 종말의 바보가 세상의 빛을 보지 못 할까봐 아쉬울 뿐입니다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는 미약한 배우로써 어떤 모습으로 걸어갈 지 고민... 고민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