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 윌리스의 치매 진단 소식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4일(한국시간) 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67)가 친구 2명과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의 한 거리에 모습을 드러냈다.
외신은 "브루스 윌리스가 치매 진단 발표 후 처음으로 근황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그는 회색 비니, 파란색 티셔츠, 검은색 바지를 입고 거리를 산책했습니다. 몇 주 후에 발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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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 속 브루스 윌리스는 다소 수척해 보이지만 비교적 건강해 보인다. 외신들은 그가 커피를 마시거나 친구들과 수다를 떨며 거리를 걸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브루스 윌리스의 현 부인 엠마 헤밍, 전 부인 데미 무어와 이들의 다섯 딸은 브루스 윌리스가 전측두엽 치매 진단을 받았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특히 브루스 윌리스는 치매로 인한 실어증 진단을 받고 할리우드에서 은퇴했다.
이후 데미 무어와 엠마 헤밍은 브루스 윌리스의 치료에 적극 협조하며 돌봐주겠다고 밝혔다.
한편, 브루스 윌리스는 전처인 배우 데미 무어와의 사이에서 루머 윌리스, 스카우트 윌리스, 탈룰라 윌리스 등 3명의 딸을 두고 있으며 현재 아내인 엠마 허밍과는 24살 연하의 2명의 딸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