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1월 31일 갑작스러운
김영희 농구선수 사망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그녀는
전성기 시절 거인증이라
불리는 말단비대증 이라는
희귀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안타까워 하신

김영희 사인 같은 경우
화장실을 갔다 오다가
미끄러져서 목뼈가 골절 돼
못 깨어났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응급실에
갔을 때 대화도 나눌 수
있을 정도여서 일반실로

올라왔다고 하는데요
며칠 뒤 심폐 정지가 돼서
중환자실에 갔다가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되었다고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죠 우선
김영희 농구선수 프로필 부터
살펴보면 그녀는 1963년
5월 17일생으로

향년 61살 입니다
대한민국의 여자 농구선수로
키가 205cm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녀는 역대 최장신 여자 선수이자
한국인 여성 중 최장신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김영희 농구선수 프로필 경력 중

선수시절을 보면 1979년
서울 숭의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화장품
여자농구단에 입단하여
활약한 선수로 1983년
겨울 스포츠의 양대 산맥 중
하나인 점보 시리즈 발전에
이바지하였습니다

당시 박찬숙에 비해 인지도가
다소 떨어지지만 나름
한국화장품이 전성기를
구가할 때 이형숙과 함께
팀을 이끌었던 주역이었죠
이후 국가대표에 선발되어
1984 LA 올림픽에 출전하여

은메달을 따는데 기여하였습니다
당시 여자대표팀 조승연의
회고에 의하면 상대 팀들이
김영희 선수 관련해
많은 연구를 했고 상대 감독들은
장신에 대한 전략 구상,
선수들 같은 경우에는

장신과 겨루는 개인기에
대해 많은 연구를 했다고
합니다 김영희 프로필 보면
당시 점보시리즈 농구대잔치에서
한 경기에 52점을 기록하여
여자농구 한 경기 역대
최다 득점을 기록하였고

75 리바운드를 기록하여
한 경기 역대 최다 리다운드를
기록하는 등 그녀의 전성기는
80년대 중후반까지 이어졌죠
그러나 1988 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훈련을 하던 도중 갑자기

쓰러지면서 뇌수술을
받게 되었고 은퇴식도 없이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말았습니다 거기다 가족 중
1998년엔 김영희 엄마 께서
2000년엔 아버지가 3차례의
암 수술을 받았음에도
세상을 떠났죠

그녀는 2002년에
거인증 이라 불리는
말단비대증 판정을 받았는데
김영희가 앓고 있는
말단비대증 같은 경우
뇌하수체 종양 등의 원인으로
성장호르몬이 너무 많이
분비되어 비정상적으로

신장이 커지는 질병입니다
성장판이 닫히기 전에
성장호르몬이 너무 많이 분비되면
거인증이 되고 성장판이 닫힌 후에
성장호르몬이 과다분비되면
말단비대증이 되는데 일반적으로
거인증인 사람들은

말단 비대증도 같이 앓죠
그녀는 성장판이 닫힌 후에
이 병이 발생하였는데
이럴 경우 얼굴의 조대화로 인해
입술과 혀 및 턱뼈가 커지고
머리가 커지며 코가 낮아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 외 손과
발이 굵직해지고 장기가
비정상적으로 커지면서
각종 질병들이 생겨나게 되고
이러한 질환들로 사망률은
일반인에 비해 약 2-3배 정도
높으며 한 번 생긴

얼굴, 손, 발, 등의 변형은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으므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죠
김영희 프로필 보면
그녀는 1986년 아시안게임까지
뛰었습니다 그러나 이듬해 11월

훈련 도중 반신 마비가 오고
앞이 안 보였고 실명할 뻔
했다고 하는데요
당시 검사를 받아보니
머리에 있는 큰 혹이
시신경을 누르고 있었죠 그녀가
선수 생활을 하던 1984년도

LA올림픽을마치고 왔을 때도
이미 몸이 엄청 커져 있었던
상태였습니다 당시 소속팀 감독님은
살이 쪄서 온 줄 알았다며
그때만 해도 이 병에 대한
정보가 없기 때문에
대처를 하지 못했다고 해요

당시 진통제만 하루에
15알을 넘게 먹었다고 하는데
그녀가 선수생활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한 달 수입은
연금으로 받는 70만원이
전부라고 전했었죠
그런데 한 번 치료할 때

140만원이 넘게 드는
병원비를 부담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돈이어서
생활고에 시달렸습니다
2022년 그녀가 자신의
근황을 알렸을 당시
자신의 곁에는 여동생만 있다고
전했었는데요 많은 분들이

김영희 농구선수 관련해
결혼은 했는지 남편이 있는지
궁금해 하셨는데 미혼입니다
은퇴할 당시 나이가
26살밖에 되지 않았었기에
자신을 보고 수군대는 시선들과

웃음소리는 감당하기 힘든
상처로 다가왔죠 집 밖에만 나가면
신기한 듯 쳐다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견디지 못한 그녀는
온종일 집 안에만 틀어박혀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과거에

투병 중인 김영희 농구선수 근황
관련 소식이 전했졌을 때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었죠
그녀는 은퇴 후 20년 동안
집에만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집에 있는 동안

자신이 친구가 되어준 건
어머니와 창 밖으로
보이는 구름이 전부였다고 해요
그러나 세상에서 유일한
친구였던 그녀의 어머니는
2000년 뇌출혈로 쓰러진

아버지를 간호하다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 후 아버지 병원비를 대느라
집까지 팔아가며 병간호를
했지만 결국 아버지도 병을
이기지 못하고 그녀 곁을
떠나셨죠 그렇게 부모님들이

돌아가시면서 그녀는 지옥같은
나날을 보냈다고 합니다
아버지마저 돌아가셨을 때는
정말 죽겠다는 생각으로
물 한 모금 입에 대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그러다가 살아생전

김영희 엄마 께서 자신에게
해주었던 위로와 조언들을
생각하며 일상생활을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지병으로 인해 생활고에 시달리는
자신에게 후배 농구 선수인

서장훈과 함께 대표팀에서
운동했던 허재 감독이 응원차
돈을 보내줬었다고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었기에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랬었는데
너무 마음이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