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카페 사기 사건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자세한
경위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우선
이틀 전 2월 14일
경기 군포경찰서에
네이버 모 카페 회원 3명이
운영자 박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하면서 이 사건이
알려졌죠 박씨는 카페 회원들에게
일정 금액의 상품권을 사면
원금의 15~35% 상당의
추가 상품권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한 뒤 돈만 받고
상품권은 제공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카페는 1만 5000명 이상의
회원들이 가입돼 있으며
주로 군포 지역 주부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성장했죠
맘카페 상품권 사기 사건을
일으킨 운영자 박씨는
지난 2018년 포털사이트에
마페를 개설한 후 유아용품과
가전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며
엄마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렇게
규모가 커지자 박씨는
2019년부터 백화점, 문화,
주유 상품권을 팔기 시작했죠
맘카페 사기 사건은 점점
규모가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운영자는 회원들의 등급을
나눈 뒤 혜택을 준다고
속였는데 이때 제안한 것이
상품권 재태크 입니다
이는 일정 금액의 상품권을
사면 덤으로 더 얹어주는
방식이었는데요 등급별로
15~35%까지 추가 상품권이
지급됐죠 이 방법이 흥하자
운영자는 액수별로 명품스카프와
카드지갑, 골드바까지 내걸고
회원들에게 더 큰 구매를
유도했습니다 한 피해 회원은
현금 100만원을 넣으면
130만원 상품권이 지급된다며
처음에 다섯 번 정도는
다 받았다고 말했는데요
적은 돈으로 수익을 봤던
회원들은 점점 더 큰돈을
넣기 시작했습니다 은행 대출을
받거나 집 보증금까지 빼서
박씨에게 2억원을 넘게
입금한 회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맘카페 상품권 사기 사건은
2021년 하반기부터 지급하기로
한 보상이 늦어지기 시작하며
문제가 시작됐죠 독촉받은
박씨는 여러 가지 투자 사업을
하고 있다며 말을 돌리고
결국 지급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피해자들은 검찰과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는데
피해자들은 운영자가 자신들에게
돌려줄 돈이 없다고 하면서도
비싼 차를 몰고 명품을
사들이며 호화생활을
누리고 있다고 주장했죠
현재 맘카페 사기 피해자들은
전국적으로 수백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운영자를
고소한 것으로 확인된
회원만 혀재 20명이 넘고
23명이 추가로 고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수사에
나선 곳만 해도 인천지검과
수원지검, 인천, 연수, 경기,
군포, 경남, 진주 경찰서 등
최소 다섯 곳이 넘습니다
다만 금전적인 피해를 봤더라도
여러 사정으로 인해
고소 등의 대응을 하지 않은
회원들도 있을 수 있는 만큼
실제 피해자 수와 피해 금액은
더 어마어마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와 같은 사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죠
지난 2020년 상반기 기준
같은 사건의 수법이
수십건에 달했고 이후에도
피해 사례는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피해자들을
향해 왜 그런거에 속았냐는
비난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
이는 피해자들을 두 번 죽이는
일입니다 조사 결과 회원들이
운영자를 믿을수밖에 없었던
이유 중에는 바로 연예인,
개그맨, 정치인 과의 친분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운영자 박씨가 운영한
인터넷 라이브 방송에는
개그맨이 나와 물건을 팔았고
이 개그맨은 박씨의 펜트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에 맘카페 사기 개그맨 누구 인지
관련해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이뿐만 아니라
박씨는 유명 방송인과
생일파티를 하는 사진도 인스타에
올렸습니다 운영자가 자랑한
인맥에는 정치인도 포함돼 있었죠
맘카페 사기 연예인 인맥 과시에
카페 회원들은 그녀의 말을
믿을 수밖에 없었다고
하소연 했는데요 운영자는
집 안에 명품 전용 공간을
두고 지인과 회사 직원들에게
명품을 선물한다며 재력을
과시해 오기도 했습니다
황당한 건 맘카페 박씨 운영자가
10년 전에도 인터넷 카페를
만들어 사기를 친 혐의로
전국에 지명수배됐던 사람이라는
것인데요 그녀는 변호인을 통해
일부 채무 관계가 깔끔하게
정리되지 않은 건 맞지만
사기죄가 되는지는 의문스럽다며
지금도 변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물론 지금까지 온라인 맘카페를
중심으로 상품권 사기 행각을
벌여온 일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이렇듯
맘카페 사기 연예인 까지
대동한 적은 처음이어서
충격을 자아내고 있죠 이에
아무래도 이와 같은 사건은
온라인 카페 인스타 등
오프라인이 아닌 인터넷이라는 점,
다수의 회원들을 상대로 이뤄지는
온라인 판매라는 점, 초반에
소량의 거래로 신뢰를 높이고
거래 후 잠적하는 수법의
특성상 쉽게 당할 수 있고
근절 또한 쉽지 않습니다
점점 더 진화해 개그맨,
정치인 인맥까지 선보이니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이죠 이에
맘카페 사기 개그맨 누구 인지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셨는데
아직 정확히 나온 바는 없습니다
다만 업계 전문가들은
해당과 비슷한 유형의 수법이
해마다 되풀이 되고 있는
배경에 대해 사건 성격상
피해자가 신고를 꺼려해
대래도 알려지지 않은 데다
신고하더라도 은밀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찾아내기
힘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는데요
온라인을 통해 저렴하게
물건이나 상품권을 판매한다고
해서 덮어놓고 돈부터 입금하면
안 된다고 조언합니다 또
전과 이력을 조회할 수 있는
모바일 어플을 통해
판매자를 확인한 후 거래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죠
맘카페 사기 개그맨 때문에
속아 넘어가신 분들이 많지만
사기 피해에 대비하는
가장 기본적인 태도는
너무 저렴하면 일단 의심하고
보는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 공동구매는 이전에
물품을 정상적으로 구매한
이력이 있더라도 다음 거래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고 전했죠